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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달·텐셀 마케팅 협의차 방한…렌징사 토마스 가이도식 이사
“올해 설비 증설하고 마케팅 강화”

발행 2010년 02월 19일

박우혁기자 , hyouk@apparelnews.co.kr

모달·텐셀 마케팅 협의차 방한…렌징사 토마스 가이도식 이사

“올해 설비 증설하고 마케팅 강화”



모달 누적 생산량 1백만톤 돌파

컨트롤유니온과 친환경 프로모션

“최근 전 세계 섬유업계의 화두는 환경을 해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인간이 필요로 하는 섬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목재에서 원료를 채취하는 셀룰로오스 섬유는 앞으로 더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국내 업체와의 기술 개발 및 마케팅 협의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세계 최대 셀룰로오스 섬유업체인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아시아 세일즈 담당인 토마스 가이도식(Thomas Gaidoschik) 이사는 지난달 28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셀룰로오스 섬유의 중요성을 이 같이 강조했다.

렌징사가 생산하고 있는 섬유는 일반 셀룰로오스 섬유인 비스코스 레이온을 비롯 고강력 레이온인 모달, 리오셀계 섬유인 텐셀 등으로 모두 목재에서 원료를 채취한 펄프를 사용, 생분해되는 식물성 섬유의 의미인 보타닉(Botanic) 섬유라고도 불린다.

그는 “전 세계 인구가 증가하면서 섬유 수요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반 코튼이나 오가닉 코튼은 경작 면적에 한계가 있고, 화학섬유는 반 친환경 적이어서 결국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셀룰로오스 섬유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렌징사는 설비 증설과 함께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비스코스 레이온 공장을 증설했으며, 올해는 오스트리아 하일리겐크루즈에 위치한 텐셀 공장을 현재 연산 4만톤 수준에서 6만톤으로 늘릴 예정이다.

하일리겐크루즈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미국과 영국 공장을 포함한 전 세계 텐셀 생산량은 연간 12만톤에서 14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마케팅은 기존 렌징 데이 개최와 함께 모달 누적 생산량 100만톤 돌파를 기념해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는 “1960년대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모달은 지난해 누적 기준으로 생산량이 100만톤을 돌파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아 기념행사를 올해로 연기했다”며 “이와 함께 모달과 텐셀이 생산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생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섬유인 점을 홍보하기 위해 OE, GOTS 등 친환경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컨트롤유니온과 프로모션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10년째 아시아 지역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가이도식 이사는 일년에 서 너 차례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그는 “아시아에서 한국은 고강력 레이온을 세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최근에는 홈텍스타일 업체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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