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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국산 디자인 캐드로 중국 공략나선 최영석 영우씨엔아이 사장
“중국은 제2의 내수시장”

발행 2007년 06월 19일

박우혁기자 , hyouk@apparelnews.co.kr

인터뷰 - 국산 디자인 캐드로 중국 공략나선 최영석 영우씨엔아이 사장

“중국은 제2의 내수시장”

올해 8개 전시회 참가

“2010년 경에는 중국에서의 매출이 내수 시장을 앞설 것입니다.”

국산 섬유·패션 디자인 캐드 ‘텍스프로’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영우씨엔아이 최영석 사장은 앞으로 2~3년 뒤면 국내보다 중국에서 더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확신했다.

중국 상해에 법인을 설립한지 1년 6개월 밖에 안됐지만 성장 속도가 그만큼 빠르기 때문이다.

현재 상해 법인의 직원은 13명. 본사에서 파견한 인력이 2명, 나머지는 모두 중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띵과과, 홍두오, 신리앙 등 굵직한 의류 업체를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3대 방직 회사인 화팡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리점을 7~8년 운영하다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상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1년 간은 직원들 교육 때문에 정신 없이 지나갔고 올해 들어서야 영업이 조금씩 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 시장 개척의 어려움으로 4가지를 들었다.

먼저 면적이 넓어 거래처에서 거래처로 이동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소프트웨어 카피가 극심해 정품 사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디자인 캐드가 무형의 자산이어서 가격 저항이 심하며, 이를 사용할 디자이너가 별로 없다는 것도 시장 개척의 난제로 꼽았다.

반면 장점으로는 상해 인근에만 10만여개의 섬유·패션 업체가 있을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사장들이 직접 제품을 확인할 정도로 디자인 캐드에 대한 필요성을 점차 인식해 가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무엇보다 국내 시장은 이미 공급 과잉상태로 들어섰고, 중국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장인 만큼 기회 요소가 더 많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실천 방안 중 하나로 올해에만 중국에서 열리는 8개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또 프로그램을 모두 업그레이드해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상해 외에 광주와 청도에도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최 사장이 올해 경영 목표로 내세운 것 중 하나가 ‘2010 5020’ 이다.

2010년까지 매출 50억원에 이익 20억원을 올리자는 것이다.

이중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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