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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추동 프레타포르테부산 컬렉션
미니멀리즘과 볼륨감 결합…

발행 2007년 04월 20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2007/08 추동 프레타포르테 부산 리뷰

미니멀리즘과 볼륨감 결합…

해외 신진 디자이너 참가 축제 한마당
차기부터 바잉 컬렉션으로 거듭난다

프레타포르테 부산이 지난 12~14일까지 3일 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진행됐다.
11팀의 디자이너가 07/08 추동 시즌 제품을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국내 중견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도쿄, 상해, 런던, 파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해외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연 2회로 확대 개최키로 한 후 열린 첫 추동 컬렉션으로 지자체와 부산패션산업연합회, 패션협회의 공조로 홍보가 원활히 이루어져 지역 사회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 매 쇼마다 참관객이 성황을 이뤘다.
또 이틀 간 진행된 트렌드 설명회와 퍼포먼스 형식으로 이루어진 비보이 그룹의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데 한 몫을 했다.
부산시는 이제까지 디자이너 패션쇼로만 구성했으나 다음 컬렉션부터는 제조업체의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해외 바이어 초대에 나서 실질적인 컬렉션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패션협회 서순남 회장의 쇼로 막을 올린 컬렉션은 남성복을 선보인 장광효와 최범석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추동 시즌임에도 쉬폰 등 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울과 니트 등 추동 대표 소재 역시 포멀 정장보다는 미니 드레스, 캐주얼 풀 오버 스타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섹시한 실루엣으로 적용했고 펄 감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 화려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면서도 디테일을 단순화 해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이 되도록 했다.
각 디자이너들은 이번 추동 시즌 미니멀리즘과 볼륨감을 키워드로 두 이미지를 결합하는 데 집중 섬세한 패턴 기법을 선 보였고 아이템들의 믹스 매치로 크로스 코디 룩을 연출했다.
서순남은 심플한 울 소재 수트에 광택과 섬세한 스티치 장식을 가미 도시 여성의 세련미를 나타냈고 쉬폰, 레이스, 리본 등으로 페미닌하고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보여줬으며, 이영희는 소매 주름으로 볼륨감을 살린 재킷에 스키니 실루엣 팬츠를 코디하는 등 역시 여성스럽고 시크한 룩을 선보였다.
부산 지역을 거점으로 ‘라세느’를 전개하고 있는 이희순은 40년대 무드를 살려 아우터의 볼륨을 강조하고 상대적으로 인너와 하의는 소프트한 느낌으로 진행했다.
특히 파리, 런던, 도쿄 등 해외 패션 중심 도시에서 활동하며 역량을 키워가고 있는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은 충실한 기본기와 개성 있는 스타일링으로 신선함을 줬다.
‘드라이스반노튼’의 니트웨어 디자이너를 거쳐 파리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티앙 뵈이넝스는 니트 원피스와 풀오버, 가디건, 코트 등 니트로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발표했다.
특히 털실 제작과 염색 단계부터 기획한 니트 의류들은 낮은 게이지로 짜고 자연친화적인 컬러와 풍성한 실루엣이 더해져 내추럴 뷰티 이미지를 강조했다.
영국 등 유럽에서 차세대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정혁서와 배승연이 선보인 ‘스티브요니스튜디오’는 드레스, 니트, 이브닝웨어 등 의류는 물론 모자, 가방, 신발 등 토틀 라인을 선보였다.
다양한 품목을 전개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개성적인 레이어링을 효과적으로 믹스해냈고 각 아이템들의 매치가 어느 컬렉션보다 탁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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