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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내년 한국 시장 진출

발행 2019년 06월 24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보드라이더스, 아시아 판로 확대
日 시장 목표 대비 10배 이상 실적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퀵실버록시코리아(대표 권도형)가 내년 캘리포니아 서핑 브랜드 ‘루카(RVCA)’를 국내에 런칭한다.


루카는 1999년 전문서퍼 팻 테노어(Pat Tenore)와 코난 헤이즈(Conan Hayes)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0년 7월 빌라봉(Billabong International Limited)이 인수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고, 2018년에는 퀵실버와 록시를 운영 중인 보드라이더스(Boardriders)가 빌라봉을 인수하면서 또 한 번의 기회를 갖게 됐다.


보드라이더스는 ‘루카’가 가지고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 올해부터 아시아 시장으로 판매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내년에는 국내에 진출할 예정이다.


일본에서의 반응은 뜨겁다. 1분기 목표했던 매출보다 10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시장 역시 기대하는 바가 크다.


퀵실버록시코리아 측은 “스케이트보드, 서핑은 물론 주짓수 등 이종격투기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브랜드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며 “익스트림, 스포츠, 캐주얼 등 루카의 다양한 라인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통은 백화점, 쇼핑몰 등 주요 유통을 중심으로 단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편집숍 및 온라인 전문몰 등으로도 진출한다.


‘루카’는 스케이트보드 및 서핑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이다. 스케이트보드 및 서핑 팀을 꾸준하게 후원하고 있으며, 거리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아티스트 네트워크 프로그램(ANP)을 통해 매년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짓수 등 이종격투기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별도의 라인 ‘루카 스포츠’를 전개 중으로 티셔츠, 팬츠 등은 물론 주짓수 도복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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