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5월 10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의 SNS 기반 쇼핑 애플리케이션 ‘스타일쉐어’가 누적 가입자 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00만 명을 넘어선 후 약 5개월 만의 성과다.
가입자 연령대는 15~25세가 77%다. 25~29세 가입자는 14%, 30세 이상의 가입자는 9%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15~25세의 총 인구 수는 약 680만 명이다. 이 중 약 57%인 385만 명이 ‘스타일쉐어’ 가입자인 셈.
‘스타일쉐어’는 지난해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의 조사 결과, ‘10대 이용률이 가장 높은 SNS’로 선정됐다. 당시 조사대상인 안드로이드 휴대폰 사용자 약 20만 명 중 10대의 70%가 ‘스타일쉐어’를 이용한다고 답한 바 있다.
사용자 간의 활발한 콘텐츠 생산 및 공유가 ‘스타일쉐어’만의 강점이다.
일 평균 콘텐츠 업로드 수가 1만 개 이상이며, 페이지 뷰는 300만을 넘어선다. 여기에 구매 전환율이 약 19%로, 일반 쇼핑몰보다 4배가량 높다.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10대로 고객층을 넓히고자 하는 ‘르꼬끄’, ‘루이까또즈’, ‘더샘’ 등 제도권 브랜드들이 광고주 겸 입점사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10대 고객을 위한 기술 개발도 활발하다. 지난 2월 GS리테일과 협업해 ‘편의점 현금 결제 서비스’를 도입, 3개월 만에 결제 금액이 35배 증가했다. 결제 건수는 매월 평균 50%씩 성장 중이다.
이 회사 윤자영 대표는 “1525세대 절반 이상이 ‘스타일쉐어’ 사용자라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자 잠재력이다. 풍부한 사용자 콘텐츠 데이터에 기술을 더해,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