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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평점 모다이노칩에 매각

발행 2019년 05월 0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부평점을 모다아울렛을 전개 중인 모다이노칩에 매각한다.


롯데 부평점은 10일 오늘 오후 1시 입점 업체들을 대상으로 매각 관련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통해 점포 매각에 따른 영업 종료일 등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올해 초까지 10여 차례의 공개입찰과 30여 차례의 개별협상에서 매수자를 찾는데 실패하며 곤욕을 치루고 있었다. 그러면서 매수가는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매수가가 절반까지 떨어지자 모다아울렛이 인수 의향을 밝혔고, 마침내 협상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모다아울렛은 현재 전국에 1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 모다이노칩은 입점 브랜드, 매장 및 용역 전직원을 승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오는 19일까지 인천점과 부평점을 매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정위에 매일 1억3,0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물어야 할 상황이다.

신세계가 운영하던 인천종합터미널점을 롯데가 매입하면서, 공정위는 독과점에 대한 우려로 롯데에게 인천·부천 지역 2개 점포를 매각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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