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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임선옥, ‘파츠파츠 랩’ 오픈
파츠파츠

발행 2019년 04월 25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유민정기자] 제로웨이스트 ‘파츠파츠’를 전개하는 임선옥 디자이너가 지난 24일 서울 부암동에서 사옥 ‘파츠파츠 랩’ 오프닝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 간 지속해 온 제로웨이스트 패션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부암동에 위치한 ‘파츠파츠랩’은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했다. 1층은 네오프렌의 제로웨이스트 실험과정을 오픈스튜디오 형식으로 선보인다. 2층은 임선옥 디자이너의 컬렉션과 ‘파츠파츠’ 브랜드 히스토리를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라이브러리가 운영된다. 패션업계 최초로 제로웨이스트 패션 시스템을 구축한 교육 문화체험을 서비스하는 라이브러리로, 오는 7월부터 예약제로 프로그램을 운영, 실시할 방침이다.


‘파츠파츠랩’ 사용 설계자인 임선옥 디자이너는 96년 가로수길에 에고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 98년 서울컬렉션에 데뷔해 실험적 디자인의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2011년부터 제로웨이스트 컨셉의 지속가능 패션브랜드 ‘파츠파츠’를 전개해오고 있다. 늘 진보적인 자세로 기존의 틀을 깨며, 네오프렌 단일소재를 사용해 계절마다 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패션의 패러다임 체인지, 섬유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제조공정의 지속가능한 발전모델로 ‘제로웨이스트’를 연구해왔다.


2016년에는 소다미술관 ‘디자인 스펙트럼:패션디자인 파츠파츠 임선옥’ 전에서 파츠파츠의 생산공정을 6개 부문으로 나눠 선보였다. 6개의 팩토리 구조물 안에 기본 개념 설계부터 원단, 패턴, 봉제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이 전시는 ‘2016 레드닷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패션을 트렌드의 산물만이 아닌, 공정으로 바라본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 전시로, 단일 소재를 사용해 소재의 낭비, 생산과정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철학이 세계 디자인계의 공감을 얻은 것.


지난 3월은 서울패션위크에서 ‘Dress up, Dress down Neoprene’이라는 테마로, 제로웨이스트 10년의 연구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컬렉션을 선보였다.


임선옥 디자이너는 “패션은 앞으로 테크놀로지와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평상복은 점차 유니폼화 되고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는 기능적인 옷들로 더욱 세분화될 것이다. 이번 사옥은 예술과 소통하며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확장하고, 공감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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