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국내 동식물을 지정, 보호하는 ‘노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아 버터플라이(Noah Butterfly)’ 캠페인을 진행한다.

‘노아 버터플라이’ 캠페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나비의 개체수를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산립과학원(2017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5년 사이 나비의 개체수는 약 34%, 종의 수는 82종에서 71종으로 11종 감소했다고 한다.

이에 코오롱스포츠는 컬렉션 상품 출시를 비롯해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매장에서 진행하는 기부 운동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이번 ‘노아 버터플라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노아 버터플라이’ 컬렉션은 멸종 위기에 처한 나비와 강원도 삼척, 경북 의성 등 나비 서식지의 청정 자연을 모티브로 한 상품으로, 판초스타일 방풍 재킷과 후드 재킷, 티셔츠, 원피스, 레깅스, 팬츠,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다. 나비는 히비스커스 꽃과 열대 나뭇잎 등과 함께 몽환적 느낌의 프린팅으로 적용되었으며, 톤 다운된 블루, 레드, 브라운 등 세련된 컬러를 조합으로 신선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소재의 차별화를 통해 기능성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캠페인의 진정성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뮤지션 ‘자이언티(Zion.T)와 협업을 진행, 나비를 표현한 자작곡과 뮤직비디오, 스타일링 화보 등을 지난 4월 1일 공개했다. 이는 매장을 방문하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온라인에 더 친숙한 1030 세대들에게 이번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증진에 앞장서고자 함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코오롱스포츠 공식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도 매장에서 기부금 모금 행사를 4월 1일부터21일까지 진행하며, 모금된 기부금은 국립생태원에 전달되어 멸종 위기에 처한 나비의 개체 수 보존을 위한 연구 활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 5회째를 맞이한 노아프로젝트는 한국 최초의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마케팅 활동이자 새로운 형태의 CSR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수 있는 길을 개척해 가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