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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빅볼청키’ 어글리슈즈 신흥강자 등극

발행 2019년 04월 04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어글리슈즈 ‘빅볼청키’ 판매율 90% 이상
내년 100만족 900억 이상, 매출 비중 20% 확대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에프엔에프(대표 김창수)가 전개하는 스포츠 캐주얼 MLB의 ‘빅볼청키’ 슈즈가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 후 3주 만에 7차 리오더 물량까지 전량 품절됐으며, 추가 물량도 판매 직후부터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면세점은 지난달 중순 입고되기 시작했고, 해외 매장은 출시 초반 초도 물량이 품절돼 4월 초 추가 물량이 입고됐다. 다음달부터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 입점함에 따라, 해외에서도 ‘빅볼청키’의 인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온라인에서도 인기다. 포털사이트 운동화/스니커즈 검색 순위 10위권 내에 올랐으며, 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에서는 출시 50일만에 인기랭킹 1위를 기록, 현재도 ‘아디다스’나 ‘휠라’, ‘엄브로’, ‘푸마’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과 함께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인 'MLB'가 운동화 시장에 안착하면서, 운동화 업계를 주도해온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빅볼청키’의 흥행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MLB는 런닝화, 농구화 등 액션스포츠 카테고리 내에서 경쟁하기보다, 브랜드만의 컬러를 살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 스트리트 스포츠 스타일의 ‘빅볼청키’ 슈즈를 기획하게 됐다.


최근 트렌드인 어글리슈즈 디자인을 반영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뉴욕양키스, LA다저스, 보스턴레드삭스 등 MLB 팀로고를 크게 삽입했다.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비율이 좋아보일 수 있도록 6cm 키 높이를 적용했으며, 370g의 중량으로 기존 어글리 슈즈의 단점이었던 무게감을 보완했다.

 

높은 가성비도 강점이다.

활발한 해외사업을 통해 글로벌 소싱 능력을 갖추고 있는 MLB는 ‘빅볼청키’의 물량을 공격적으로 투입했다. 프리미엄 어글리슈즈 디자인에 수작업 전사방식의 고급 제작과정을 거쳤음에도, 가격을 8만 원대에 책정할 수 있었다.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휠라 ‘디스럽터’나 엄브로 ‘범피’, 푸마 ‘썬더’ 등을 중심으로 한 어글리슈즈 운동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

리오더 시 구매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인기 스타일과 사이즈 중심으로 리오더 물량을 책정했고, 사이즈도 10에서 5 단위로 조정, 290까지 확대했다.

이 같은 기획, 생산 과정에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더해지면서 시너지를 냈다.

출시 초반 유명 아이돌들과 인플루언서들이 포함된 ‘MLBCREW’ 서포터즈를 통해 아이돌 신발이나 커플 운동화 등으로 SNS를 포함한 각종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인기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달 말에는 패밀리 슈즈를 겨냥한 아동용 신발도 출시한다. 1개 모델 3개 컬러를 선보이고, 다음 달 새로운 모델을 추가한다.

이 회사는 올해 ‘빅볼청키’ 슈즈의 총 판매량을 30~50만족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0만족 판매를 목표로 한다.

목표 판매량 달성 시 100억 원대였던 신발 매출은 900억 이상까지 오르게 되며, 매출 비중(지난해 10%미만)도 20% 이상 늘어난다.

구매를 위해 재고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추후에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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