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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러스, 3년 만에 2.5배 성장

발행 2019년 04월 0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작년 거래액 2,300억 올 목표 3,000억
스트리트·신진 확대 디지털 환경 투자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3년 만에 2.5배 신장. 온라인 패션 전문몰 패션플러스(대표 채영희)가 폭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2015년까지 1,000억 원을 밑돌던 거래액이 2016년 1,290억 원으로 뛰더니 2017년에는 1,650억 원, 지난해에는 2,3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000억 원을 바라본다.


3월말 현재까지 성장률은 전년대비 20% 이상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2,800억 원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랜 기간 정체기를 겪었던 패션플러스가 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패션·유통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 채영희 대표는 ‘카테고리의 다변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핵심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온라인은 ‘콘텐츠’와 ‘스피드’가 생명이다. 경쟁력 있는 MD 구성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까지 패션플러스는 여성 쇼핑이 중심이었다. 전체 매출의 80%가 여성 카테고리에서 나왔다.


하지만 2016년부터 남성, 스포츠, 유아동,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시작했고, 신규 고객 유입이 급격히 증가했다. 2017년 신규 회원 수는 전년대비 61%, 2018년은 76%가 증가했다. 카테고리별 매출 포션도 고르게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에 대한 투자에도 집중했다. 2017년 전용 앱(app)을 개편했고, 2018년 5월 완전하게 리뉴얼을 마쳤다.


또 웹(web) 사이트 환경도 모바일에 초점을 맞춰 개선했다. 그 결과 모바일 유입률이 PC 유입률을 제쳤고, 현재는 70%가 모바일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


채 대표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PC로 업무를 하다 보니 모바일 환경 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잊는 경우가 많다. 패션플러스는 ‘퍼스트 모바일’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서버도 도입했다.


작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에저’로 서버를 옮겼다. 이를 통해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하며 발생하는 ‘다운타임’도 크게 줄었다.


패션플러스 내에서 운영 중인 ‘모다아울렛’ 카테고리 활성화를 위해 2016년 말 모바일 SCM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매장들의 상품 업로드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상품 가지 수도 크게 늘었고, 매출비중도 높아졌다. 10% 미만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30%를 차지하고 있다.


패션플러스의 올해 목표는 CS센터운영, 모다아울렛 전용 앱 개발, 스트리트 및 신진 디자이너 카테고리의 활성화 등 3가지다. 올 하반기부터 CS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해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모다아울렛 전용 앱 개발을 통해 모다아울렛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키우며, 패션플러스는 젊은 고객 유입을 위해 스트리트 및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유치에 집중한다. 특히 협력사들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해 ‘동반 성장 지원금 제도’를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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