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3월 04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연말까지 20개점 이상 오픈 계획
전년 대비 13% 성장 700억 목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MBK코퍼레이션(대표 이성열)이 아웃도어 ‘몽벨’의 유통망을 다시 확대한다.
이 회사는 2016년 12월 1일 모회사 LS네트웍스로부터 물적 분할된 이후 지난 2년여 간 효율성 제고에 주력해왔다. 전성기 시절인 2012~2013년에는 매장 수가 180여개까지 늘어났으나 현재는 절반 수준인 100여개 점.
최근 2~3년간 효율 위주로 100여개 점을 유지,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다시 볼륨화에 나선다. 연말까지 20개점 이상을 추가해 120여개 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핵심 가두상권 등 전 채널을 공략한다. 매출 목표는 700억 원으로 13%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상반기에만 8개점 오픈이 확정됐다. 3월말 롯데 잠실점에 입점이 예정돼 있고 강릉, 천안, 안양 등 가두매장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물량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작년 대비 20~30% 가량 늘린다.
여름 시즌에는 ‘위크론’ 소재를 활용한 티셔츠를 집중적으로 내놓는다. 위크론(WICKRON)은 일본 본사에서 개발한 냉감 소재로, 지난 여름 히트를 쳤다. 올해는 여름 상품의 80~90%를 위크론 소재로 선보인다.
가을, 겨울 시즌에는 다운 점퍼에 집중한다. 간절기 경량 다운 점퍼부터 겨울 시즌에는 밀리터리 형 다운점퍼, 트렌드를 고려한 숏 다운점퍼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 모델로 배우 변요한과 김재경을 발탁,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