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2월 2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현대홈쇼핑은 미국 유명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AK앤클라인’을 런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앤클라인은 미국 유명 디자이너로, 1968년에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브랜드로 만들었다. 현재 국내에는 백화점과 아울렛 총 120개 매장에 운영되고 있다. ‘AK앤클라인’은 2005년에 런칭된 앤클라인의 세컨드 브랜드로, 홈쇼핑에서 AK앤클라인 의류를 선보이는 것은 현대홈쇼핑이 처음이다.
AK앤클라인의 콘셉트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뉴욕 여성’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은 앤클라인 뉴욕 본사와 소재 및 디자인 등 이번 시즌에 내놓을 모든 상품에 관해 긴밀한 협의를 거쳤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3일 밤 10시 30분부터 다음날 1시까지 150분 특별 편성해 AK앤클라인 첫 방송을 진행한다. 이 날 방송에서는 정장슈트 3종, 코튼 트렌치 코트, 실키 블라우스, 정장팬츠 3종 등 총 4종을 선보인다. 방송 중 현대H몰 모바일앱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과 10%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다이슨 드라이기 등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AK앤클라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라씨엔토·밀라노 스토리 등 자체브랜드 상품 라인 확장, J BY·A&D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 런칭, 고비·가이거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직수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패션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전략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패션 매출에서 34% 수준이었던 단독 브랜드 매출 비중을 올해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30~50대 여성 고객층을 겨냥해 5~20만원 내외 합리적인 가격대로 브랜드를 운영해 연매출 100억원 이상 올리는 패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기획해 패션부문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