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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동루이, 인비스타 ‘라이크라’ 인수 완료

발행 2019년 02월 1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첨단 섬유 분야 진출, 글로벌화 예고
3년 내 20억 달러 주식 공모 계획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계약 체결 후 15개월 이상 지연됐던 미국 코치인더스트리의 인비스타 라이크라 비즈니스 부분 인수가 마무리됐다. 코치인더스트리는 중국 산동루이그룹의 자회사다.


오랜 기간 계약 이행이 지연됐던 것은 중국 측의 해외 투자에 대한 까다로운 절차 등이 원인으로 꼽혔으나 이미 스판텍스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는 산동루이로서는 첨단 섬유 기술 습득을 통한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산동루이는 앞으로 라이크라 비즈니스를 라이크라 컴퍼니(LYCRA Company)라는 명칭의 자회사로 독립 분리시켜 향후 3년 내에 20억 달러 주식 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크라 컴퍼니는 영국, 네덜란드 등 14개국 17개 사무소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케 된다.

요가 팬츠, 스키니 진의 소재로 쓰이는 라이크라 인수 대상에는 라이크라, 라이크라 하이 핏,  라이크라 400, L 바이 라이크라, 쿨맥스, 써모라이트, 엘리스판, 서플렉스, 텍텔, 테라탄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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