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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스슈즈·앵클부츠 인기 ‘자존심 회복’

발행 2018년 12월 1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운동화·스니커즈에 빼앗긴 추동 고객 돌아와
유력 브랜드 톱 3, 삭스·앵클부츠가 휩쓸어
니트·벨벳·페이크퍼 트리밍 제품 등장 주목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12월 첫 날 네이버 슈즈 관련 검색어 1~2위는 삭스부츠, 앵클부츠로 조사됐다.


제화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번 시즌 베스트셀러를 조사한 결과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제화업계는 삭스 슈즈(양말처럼 신는 니트 신발), 앵클부츠 덕분에 한동안 운동화, 스니커즈 시장에 고객을 빼앗긴 자존심을 회복해 가는 중이다.


‘탠디’는 11월 한 달 기준 베스트셀러를 조사한 결과 톱3가 모두 앵클부츠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과감한 골드 메탈 탭 장식을 굽 안쪽에 부착한 스웨이드 스판 앵클부츠(품번 717701)다. 38만5천 원의 이 제품은 한 달 동안 650족이 팔렸다.


소가죽에 옆면 벨티드 장식으로 디자인 된 앵클부츠(717746)도 출시 한 달 만에 450족이 판매됐다. 가격은 35만5천 원이다.


옆면 골드 메탈 디자인을 더한 소가죽 앵클부츠(718704)가 세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추동 시즌에도 핏 감을 살리기 위해 지퍼 장식으로 디자인 됐다. 컬러는 다크브라운이 단연 인기. 판매가는 39만5천 원이며 한 달 동안 약 350족 팔렸다.


‘스판 앵클부츠’의 경우는 올해 준비한 2,500족이 완판 돼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미소페’는 발등에 프레임 장식을 더한 펌프스 제품이 단연 인기였다. 동일한 어퍼 디자인에 신발 굽은 골드나 볼드한 굽을 장식해 유니크 함과 편안함을 모두 갖췄다.


이 제품은 현재(11월 30일 기준)까지 1,100족이나 팔렸다. 두 번째 인기상품은 둥근 모양의 메탈 장식, 둥그런 토 쉐이프의 펌프스가 인기를 누렸다. 현재 600족이 팔렸다.


스웨이드 소재의 스판 앵클부츠도 겨울 시즌이 시작되면서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굽과 어퍼의 경계 라인에 골드 메탈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배가 시켰다. 이 제품은 500켤레가 팔렸다.


‘세라’는 스판 앵클 부츠(품번S18A513)가 가장 빠르게 판매 반응을 일으켰다. 9cm 굽의 양가죽 소재의 이 제품은 759족이 팔렸다. 세련된 앵클 라인을 슬립하게 잡아 주는 슬림 핏의 앵클 부츠로 소프트한 소재로 제작해 편안하고 안정된 워킹을 돕는다.


펌프스(S16P043)는 소가죽 소재 제품으로 독창적인 라인이 돋보이며 곡선 라인을 살렸다. 컴포트 플랫 슈즈(C16P010)는 판매량만 1,778족에 달한다. 데일리 컴포트 슈즈로 스웨이드 소재에 둥근 토 쉐입으로 디자인 됐고 리본 장식이 러블리한 포인트를 더한다.


‘세라’ 역시 스판 부츠 판매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슈콤마보니’의 시즌 베스트셀러는 칼라 슬립온(Calla Slip-on), 문라이즈 니트 슬립온, 더블린 스퀘어 토 진주 앵클 부츠 순으로 조사됐다.


‘칼라 슬립온’은 볼륨감이 있는 주름 디테일과 진주 디자인 포인트로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네오플랜 소재로 제작돼 부드럽고 착화감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2만8천 원이다.


‘문라이즈 니트 슬립온’은 발목까지 니트 원단으로 디자인 된 트렌디한 삭스 스니커즈로, 깔끔한 슬립온에 발 뒷부분의 플라워 디테일 장식이 이색적이다. 가격은 39만8천 원이다.


‘더블린 스퀘어 토 진주 앵클 부츠’는 골드캡을 한 진주 스트랩 장식과 스퀘어 토로 세련된 느낌을 주는 앵클부츠다. 소가죽을 사용했고 특유의 다각형 굽을 사용했다. 가격은 42만8천 원이다.


금강제화 ‘르느와르’의 ‘삭스핏 앵클부츠’는 첫 입고 물량의 90% 가까이가 소진됐다.


‘스타카토’도 삭스 부츠, 스니커즈 등의 판매량이 좋았다. 삭스 부츠의 경우는 1천 족 이상이 팔렸다.


겨울 시즌에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옥스퍼드화, 펌프스 등의 인기가 확대됨과 동시에 인조 퍼를 신발 안쪽에 덧댄 스웨이드 플랫슈즈로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량, 실용성을 내세우면서도 트렌디함을 더한 삭스 앵클 부츠가 겨울 시즌에 맞춰 두터워진 니트 소재, 벨벳 소재로 트리밍되거나 이들 소재로 제작된 롱부츠로 진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진주, 골드 메탈 장식, 곰인형 털과 비슷한 페이크 퍼의 등장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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