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12월 04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확전 분위기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 무역 전쟁이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90일간의 휴전을 선언하자 미국 의류신발협회(AAFA)가 이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미 시행에 들어간 10% 추가 관세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AAFA 회장 릭 헬펜바인(Rick Helfenbein)은 성명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추가 관세로부터 보호받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앞으로 원만한 협상으로 이미 시행되고 있는 10% 추가 관세도 철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 신발 리테일러 단체인 FD&RA 회장인 맷 프리스트도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가 새로운 관세 부과를 멈추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궁극적으로 신발에 부과되는 30억 달러 관세를 없애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AAFA는 현행 10% 추가 관세로 이미 7개 패션업체가 가격 인상 뜻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AAFA는 미국 의류의 41%, 신발 72%, 액세서리 84%가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핸드백 등 액세서리는 10% 추가 관세를 물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관세 부담으로 가격 인상 뜻을 밝혀온 패션 기업은 캘빈 클라인, 타미 힐피거의 모기업인 PVH, 월마트, 제이씨페니, 갭, 콜럼비아스포츠웨어, 반스, 스티브 매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