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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시장 점유율 50%… 골프웨어 ‘갤빈그린’ 국내 전개

발행 2018년 11월 2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멋’이 아닌 ‘골프 플레이’를 위한 퍼포먼스웨어
극강의 하이테크놀로지가 주는 편안함이 강점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웨덴 골프웨어 ‘갤빈그린(Galvin Green)’은 전 세계 골퍼들이 인정하는 브랜드이다. 제이린드버그, 아바쿠스와 함께 ‘스웨덴 3대 골프웨어’로 불리며, 영국 시장에서는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독점 수준의 점유율이다. 영국의 해리 왕자가 즐겨 입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2016, 2018 등 총 4번의 대회에서 유럽 선수단 팀복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부터 국내에 ‘갤빈그린’을 수입 유통 중인 갤빈그린코리아의 서진혁 대표는 지난해까지 프랑스 영 컨템포러리 캐주얼 ‘아메리칸 빈티지’의 국내 사업을 해왔다. 지난해 전개를 중단했고 현재는 ‘갤빈그린’의 국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골퍼들이 ‘갤빈그린’을 인정하는 이유에 대해 ‘하이테크놀로지’와 ‘편안함’을 꼽았다. ‘갤빈그린’은 골프웨어를 단순히 멋을 위한 옷이 아닌 ‘골프’라는 스포츠 활동을 돕기 위한 ‘장비’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골프 경기를 보다보면 비가 올때 선수들이 우비를 착용했다 벗었다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방수가 되는 골프웨어라도 장시간 경기를 치르다보면 젖기 마련이다.


또한 대부분의 방수 제품들은 투습력이 약해 쾌적함이 떨어진다. 이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고어텍스 소재를 활용한 ‘갤빈그린’의 방수재킷과 팬츠는 다르다. 골프웨어에서 고어텍스 소재를 활용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아웃도어에서는 흔히 사용되는 하이테크놀로지의 소재이지만 부드럽고 세심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골프웨어 시장에서는 적용하기 어렵다. 특히 방수는 가능해도 투습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갤빈그린’의 방수 재킷과 팬츠는 방수와 투습 기능이 높은 프리미엄 고어텍스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겉감도 소프트하게 개발했고, 스윙을 고려한 스트레치 기능성까지 갖춰 비가 오는 날 경기 시 굳이 옷을 벗었다 입었다 할 필요가 없다. 방수, 투습은 물론 스윙까지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다.


탁월한 통기성을 자랑하는 ‘벤틸8(Ventil8™)’은 ‘갤빈그린’이 자체 개발한 대표적인 소재다. 여름 시즌 땀이 차지 않도록 흡습속건을 극대화시킨 소재다. 여름철 필드에서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옷이 몸에 달라붙고 스윙시 뒤틀림 현상이 발생한다. 이 또한 경기력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


하지만 ‘벤틸8’은 땀을 빠르게 배출시키고 건조도 빨라 여름철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서 대표는 “물에 흠뻑 젖어도 2시간이면 마를 정도로 건조 속도가 빠르다”고 했다. ‘갤빈그린’은 여름 티셔츠와 팬츠 전 제품에 ‘벤틸8’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틸8’의 업그레이드 버전 ‘벤틸8플러스’가 개발돼 선보이고 있다.


서진혁 대표는 “내년이면 골프룰이 경기 시간 단축에 맞춰 변경된다. 선수들의 움직임은 빨라질 것이며 골프웨어의 기능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다. ‘갤빈그린’은 ‘플레이’를 위한 옷이다.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 새로운 변화와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빈그린코리아는 현재 청담동에 ‘갤빈그린’ 직영점을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 주요 백화점과 명문 클럽 입점을 추진한다. 내년 2월 남부컨트리클럽 프로숍 전체가 ‘갤빈그린’ 상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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