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국내 개발 ‘나노섬유’ 美 노스페이스 독점 공급
레몬, 재킷 200만개 수량 공급 계약

발행 2018년 11월 1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고어텍스보다 공기투과도 22배 높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국내 나노소재 개발업체인 레몬(대표 김효규)이 아웃도어 ‘노스페이스’의 미국 본사인 VF코퍼레이션과 나노섬유 독점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노스페이스’는 레몬(대표 김효규)으로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기능성 나노 멤브레인 495㎡ 이상을 독점 공급받기로 했다. 재킷 200만개 가량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지난 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한 계약식을 체결했다.


생산은 신한산업(대표 한관섭)이 맡았다. 신한산업은 레몬으로 부터 나노 멤브레인 필름을 공급받아 이를 활용한 고기능성 원단을 완성, ‘노스페이스’에 독점 공급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캇 멜린(Scott Mellin) 노스페이스 부사장은 “나노 멤브레인을 사용해 만든 ‘퓨처라이트(Futurelight)’를 내년 가을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할 것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50% 이상 방수능력이 뛰어나고 ‘고어텍스’보다 공기투과도는 22배 정도 높다. 전 세계 아웃도어 시장에서 새로운 기능성의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퓨처라이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몬이 공급하는 기능성 나노 멤브레인은 경쟁사들의 멤브레인에 비해 얇고 가벼우며, 뛰어난 통기성을 자랑한다. 통상 방수가 되는 원단은 통기성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나노섬유로 만들어진 멤브레인은 100% 방수가 되면서 통기성까지 뛰어나다.


레몬은 노스페이스 측에 나노 멤브레인을 공급하기 위해 올 9월 연간 1,500만㎡의 생산이 가능한 라인을 구축했다. 또 내년 2월 연간 1,050㎡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증설 중이다. 아웃도어 제품은 물론 생리대, 마스크 등 다양한 산업에도 공급될 계획이다. 레몬은 공장자동화 설비 전문업체 톱텍(대표 이재환)의 자회사이다.


2일 협약식에는 ‘노스페이스’의 미국 본사인 VF코퍼레이션의 스캇 멜린 부사장, 김효규 레몬 대표, 이종훈 신한산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