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11월 0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작년 11월의 신화를 다시 쓴다는 목표다.
‘디스커버리’는 지난해 11월 한달 9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매장당 평균 5억 원의 매출. 10억 원대 매장도 7개나 나왔다.
롱 패딩 ‘레스터’를 비롯한 다운제품의 판매량이 좋았는데, 이기간 ‘레스터’는 8만 장이 팔렸다.
올해는 그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운제품에 대한 기획과 생산량을 늘린 만큼 충분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1천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이번 겨울 시즌 다운제품만 100가지 스타일, 물량은 70만 장을 공급 중이다.
징조는 좋다. 10월부터 다운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0월 한 달간 다운제품 판매량은 작년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말 기준 다운제품 시즌 누적 판매량은 11만 장. 작년 동 시점 대비 20% 이상 많이 팔렸다. 10월 매출 실적도 400억 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35%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주목되는 점은 지난해에는 ‘레스터’ 등 특정 제품이 집중적으로 팔렸다면 올해는 전 제품이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성 전용 라인과 키즈 제품에 대한 기획력을 확대한 효과라는 분석이다.
이종훈 ‘디스커버리’ 전무는 “지난해 젊은 층이 주 소비층이었다면 올해는 성인부터 아동까지 연령 폭이 넓어졌다. 또한 선판매를 제외하고 할인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40%의 판매량 증가는 매우 큰 수치”라며 “이 같은 추세라면 11월 1천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