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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패딩 초반반응, 스트리트 캐주얼만 웃었다
개성 중시하는 10~20대 사이 인기

발행 2018년 10월 31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추위 시작되면 롱패딩이 압도할 것”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각 브랜드마다 다운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올해는 롱패딩만큼이나 경량다운과 숏패딩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량다운이 베이직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도로 대다수 브랜드에서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 중인 반면, 숏패딩은 브랜드별로 차이를 보인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10·20대 소비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인사일런스’, ‘디스이즈네버댓’, ‘아웃도어프로덕트’ 등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베이직, 컨템포러리 등 대형 캐주얼 브랜드들의 초반 반응은 더딘 편이다.

캐주얼 브랜드 한 관계자는 “숏패딩은 지난해에도 스트리트 브랜드에서 먼저 반응이 왔다”며, “아직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11월, 12월을 거치면서 롱패딩과 함께 숏패딩 판매량도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인사일런스’는 지난해 무신사와 협업한 숏패딩이 수차례 리오더와 사전예약을 반복했다.

올해는 물량을 5배 늘렸음에도 초반부터 4개 컬러 중 2개 컬러가 조기 품절되면서 9월 중순에 리오더를 진행했다. 리오더 양 또한 지난해보다 2배 늘었으며, 이달 중 재출시 될 예정이다.

원더플레이스의 PB ‘아웃도어프로덕트’는 9월부터 온라인 셀렉트숍 무신사를 통해 4개 스타일의 숏다운을 선 발매했으며, 일부 품목이 1개월 동안 30%가 판매됐다.

해당상품은 무신사 내 ‘아웃도어프로덕트’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이처럼 숏패딩이 10·2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롱패딩 열풍을 원인으로 꼽았다.

롱패딩이 ‘필수아이템’이 되면서 실용성만큼 유행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에게는 상품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숏패딩 인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숏패딩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매년 강추위가 심화되는 가운데 숏패딩이 롱패딩을 대체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맞지만, 아직 겨울시즌이 시작됐다고 볼 수는 없다. 본격적인 롱패딩 판매가 시작되면 판매량을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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