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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사업 볼륨화 시동 건다

매스티지 영역 확대… 신사동 가로수길 점령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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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사장 이서현)이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소비 시장의 저성장 및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 확보를 통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이 2007년 도입한 미국 컨템포러리 ‘띠어리’는 10년 넘게 국내 사업을 유지하며 1천억 원이 넘는 볼륨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현재 남·여성 컨템포러리 조닝에서 최상위를 차지할 만큼 안정적이다.
 
때문에 삼성이 안정적인 사업 영위를 위해 해외 브랜드를 도입을 늘리고 볼륨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현재까지 국내 독점 유통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총 18개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새로 도입한 브랜드만 6개로, 양적 확장이 가능한 매스티지 브랜드 확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우선 지난해 도입한 네덜란드 슈트 브랜드 ‘수트서플라이’는 5개점을 확보, 확장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백화점과 가두 직영 매장을 동시 오픈하며 2년 사이 5개 점포를 열었고 내 달 추가 점포도 낸다.
 
지난해 9월에는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캐나다구스’의 국내 사업권도 확보했다.
 
올해는 기존 전개중인 미국 의류잡화 ‘토리버치’의 스포츠라인 ‘토리스포트’를 들여와 1천억 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사업 계획도 수립했다. 지난해 ‘토리버치’를 통해 800억 원대 매출을 낸 데 이어 이를 내년 1천억 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가 라인을 수입키로 한 것이다.
 
신사동 가로수길은 이들 해외산 브랜드의 플래그십스토어가 잇달아 문을 열면서 삼성의 패션 콘텐츠로 채워지고 있다.
 
이탈리아에 이은 세계 두번 째의 ‘10 꼬르소 꼬모’ 아울렛이 얼마전 문을 열었고 미국 스포츠 ‘브룩스러닝’,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그라니트’,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메종키츠네’도 국내 독점 유통 사업권을 확보해 가로수길에 터를 잡았다.
 
지난 9월에는 이탈리아 브랜드 ‘아스페시’의 국내 사업권도 확보, 자사 편집숍 ‘비이커’에서 분리해 백화점 단독 유통 전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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