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10월 0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 오경천기자]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가 10월 1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1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갖고 첫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골프웨어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코스닥 상장이다.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회장은 “1998년 직원 11명으로 시작했던 작은 기업이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지난 20년 동안 함께 고생하고 힘써온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웨어를 넘어 종합 스포츠웨어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리게이츠, 핑, 팬텀 등 주력 브랜드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마스터바니에디션’의 성공적인 시장안착과 마켓 테스트를 진행 중인 ‘세인트앤드류스’를 집중적으로 키운다. 중국 시장도 현지 기업도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할 계획이며, 온라인과 홈쇼핑 등 다채널 유통 전략도 모색한다. 또 종합 스포츠웨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신 성장 동력도 발굴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1999년 ‘핑’ 런칭을 시작으로 2008년 ‘팬텀’ 인수, 2011년 ‘파리게이츠’ 런칭, 2012년 골프액세서리 ‘고커’ 런칭, 2017년 ‘마스터바니에디션’ 런칭, 2018년 ‘세인트앤드류스’ 런칭 등 다수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281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16.5%, 당기순이익은 11.8%로 이 역시 지속적인 증가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