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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협·패션협 통합 방식·절차 합의
의산협 해산 가닥… 이 달 말 공식화

발행 2018년 09월 29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12월 통합 협회 설립 급물살 탈 듯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 이하 의산협)와 한국패션협회(회 장 한준석 이하 패션협) 양 단체 가 통합 방식과 시기에 대해 합의 하고 이 달 말 공식 입장을 내놓기로 했다.

 

합의된 통합 방식은 의산협 해산 후 새 통합 단체 설립이다.

 

그 동안 단체 통합을 두고 협의가 길어진 데는 통합 방식 문제가 컸다. 1:1 통합은 민법상 어렵고 두 단체가 총회를 열고 해산 할 경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해 새 사단법인 통합 단체 설립 자체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문제는 해산을 결정한 단체는 회원사 및 이사진의 의결을 받아야 하는데 통합 단체 구성을 통한 회원사 권익 향상이라는 명분을 이해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협의가 길어지면서 연말 통합 단체 시한이 임박해지자 양 협회 사무국이 부채를 보유한 패션협의 단체 청산보다 해산이 손쉬운 의산협을 선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의산협은 이 달 초 있을 이사회에서 ‘한국의류산업연 합회 단체 해산’ 안건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의산협 단체 해산을 두고 양 단체 사무국은 한 쪽이 흡수 통합 된다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기로도 합의했다. 남은 한 곳(패션협)이 사단법인 협회로 정관을 새롭게 수정해 통합의 기능을 가진 단체로 적법화 한다는 것이다. 

 

김성찬 패션협 상무도 “양 단체 가운데 한 곳이 종속되는 개념의 ‘흡수 통합’이 아니다. 통합 과정에서 지위를 놓고 유불리는 계산 되지 않았다. 이번 통합 단체 설립의 목적은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존재하는 이익단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 설립 시기는 오는 12월이 목표다. 내년 정부 사업 수행 등을 고려해 늦어도 내년 2월 통합 단체를 반드시 구성하겠다는 의지다. 

 

통합 협회의 이름과 초대 단체장은 현재 미결 상태로 최병오 의산 협회장과 한준석 패션협회장 중 논의와 절차를 거쳐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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