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123년 전통의 뉴욕 명품 전문점 ‘헨리 멘텔’ 역사 속으로
모기업 엘 브랜즈 실적 부진에 사업 정리 결정

발행 2018년 09월 1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맨해튼 5번가 매장, 본사 23개 매장 연내 정리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뉴욕을 여행하면 꼭 방문해 보라고 권유받는 곳, 123년 역사의 명품 전문 매장 헨리 멘텔Henri Mentel)이 올 홀리데이 시즌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전국 23개 매장과 웹사이트도 함께 정리된다. 


지난 1895년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의 작은 모자 가게로 출발한 헨리 멘텔은 흰색과 갈색 줄무늬의 쇼핑백과 모자 상자로도 유명하다.

1913년 뉴욕 맨해튼 5번가 트럼프타워와 가까운 곳으로 매장을 옮긴 후 코코 샤넬 등 유럽 명품 브랜드들을 미국에서 처음 판매한 명품 전문 판매점으로 명성을 얻으며 명소로 자리 잡았다. 

85년 빅토리아 시크릿, 배스 앤 바디웍스 등의 모기업인 엘 브랜즈(L Brands)로 넘어간 이래 자사 브랜드 위주로 사업 확장을 꾀해 왔으나 성공적이지 못했다.

특히 엘 브랜즈 그룹의 주력 브랜드인 빅토리아시크릿, 핑크 등이 흔들리며 헨리 멘텔을 돌볼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 트렌드와 상가 임대료가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엘 브랜즈의 레슬리 웩스너 회장은 빅토리아시크릿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모으기 위해 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끝으로 헨리 멘텔 비즈니스를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 

엘 브랜즈는 올 들어서만 주가가 52% 가까이 떨어지는 등 빅토리아 시크릿 등의 매출 부진으로 인한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