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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8일 뉴욕서 내년 봄·여름 시즌 프레젠테이션

발행 2018년 09월 10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사장 이서현)이 지난 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맨하튼서 여성복 ‘구호’의 내년 춘하시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구호’는 지난 2017년 춘하시즌부터 글로벌 패션 도시 뉴욕을 찾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대비 70%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올 초부터 캐나다 홀트 렌프루(Holt Renfrew), 러시아 카멜레온(Khameleon) 등 신규 빅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물고를 텄다.

‘구호’는 이번 프레젠테이션 이후 20일까지 뉴욕에서 쇼룸을 운영하고 바이어 및 기자를 초청한다.

또 파리패션위크 기간인 이 달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파리에서 쇼룸을 열어 유럽 지역의 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삭스 피프스 에비뉴(Saks Fifth Avenue), ‘버그도프굿맨(Bergdorf Goodman), 메이시즈(Macy's) 등 주요 백화점 및 온라인몰 바이어는 물론 패션업계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컨셉은 ‘팰림세스트(Palimpsest)’로 잡았다.

‘원래를 일부 또는 전체를 지우고 다시 쓴 고대 문서’ ‘다층적인 의미를 지닌 것’ 이라는 의미로, 고대에 귀한 양피지를 재사용함으로써 글씨 또는 그림의 레이어링이 자연스럽게 축적돼 아름다운 무늬가 생긴다는 데서 영감 받았다.

‘구호’는 아이템간 레이어링 뿐 아니라 비침에 의한 레이어링을 새로운 스타일로 풀어냈다.

트렌치코트 등 외투 등 주름 디테일이 인상적인 블라우스, 스커트, 팬츠까지 다양한 레이어드룩을 선보였다.

또 속이 비치는 소재의 원피스, 브라우스, 스커트, 니트 아이템의 조화는 물론 재킷과 코트의 매칭을 통해 ‘어반 시크(Urban Chic) 룩’을 완성했다.

이밖에 낡은 것에서 영감 받은 로우 엣지 커팅과 함께 과장되게 재해석한 프린지를 포인트로 뒀다.

점퍼, 트러커, 원피스, 블라우스, 카디건, 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에 로우 엣지 커팅으로 디자인했고, 리넨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에는 프린지(Fringe; 숄이나 스카프의 가장자리에 붙이는 술 장식)로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했다.

박지나 구호 팀장은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파워아이템을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북미, 유럽, 아시아 국가의 신규 레퍼런스가 발생하고 있고, 매 시즌 프리젠테이션을 방문해 호평하는 바이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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