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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아울렛 브랜드로 백화점 채우기
명분은 ‘아울렛 중저가 정상매장 근절’

발행 2018년 09월 07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비효율 백화점 점포 대안 MD 비판도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이 이번 가을 백화점 정기 MD개편에서 자사 아울렛 입점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공식적으로는 ‘백화점에 입점 되어 있지 않은 중가, 중저가 브랜드의 아울렛 정상 영업 근절’이 목표다.

 

하지만 비효율 점포의 빈 공간을 채울 브랜드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의 고육지책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그동안 롯데는 아울렛 점포를 빠르게 확장, 백화점과 분리한 MD 개편을 진행하면서도 영업상 큰 무리가 없었다.

 

이번 가을 MD 개편에서 남성복에서만 3개의 아울렛 브랜드가 백화점 입점이 결정됐다. 청량리, 미아, 광복 등 대부분 비효율 점포가 대상이다.

 

업체들은 내켜 하지 않는 분위기. 롯데 측은 오는 11월 개장 예정인 기흥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 조건을 내건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이 MD 시즌이면 관행적으로 유력 점포에 입점할 경우 취약 점포 입점을 옵션으로 걸어왔는데, 이번에는 아울렛을 활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각종 유통 규제와 효율 악화로 백화점 출점이 멈추면서 기흥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높다. 백화점보다 수수료가 낮고 집객력은 높아 효율이 월등히 앞서기 때문이다.

 

롯데는 현재 백화점이 33개, 아울렛(프리미엄 포함) 24개 점을 운영 중이다. 백화점 점포 가운데 부실 점포가 속출하면서 안양점, 관악점 등 부실 점포의 매각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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