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탑샵-中 상핀닷컴 프랜차이즈 계약 조기 종료
중국 80개 오픈 계획 백지화
발행 2018년 08월 14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영국 리테일 재벌 필립 그린의 패션 자회사 탑샵과 탑맨(Topshop, Topman)이 중국 파트너 상핀닷컴(Shangpin.com)과 맺은 프랜차이즈 계약이 조기 종결됐다.
탑샵은 회사 대변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객 서비스는 오는 11월말까지 상핀 닷컴과 티몰 닷컴 등에서 계속된다고 밝혔다.
탑샵과 탑맨은 지난 2014년 9월 중국 패션 웹사이트 상핀닷컴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중국 전역에 80개 매장을 개설키로 했으나 지난 4년간 전혀 진척이 없었다.
이는 탑샵과 탑맨, 셀프리지 등의 지주회사인 타베타인베스트먼트(Taveta Investments)가 지난 회계연도 중 이익금이 전년보다 42%나 떨어지고 매출도 19억1,000만파운드로 5.6% 줄어든 것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2016년 필립 그린 경 소유의 BHS 백화점 체인 파산에 따른 후유증이 컸던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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