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뉴스 성혜원 기자]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문환)가 전개 중인 ‘앤듀’가 상품력 강화와 대대적인 매장 리뉴얼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 신장했다. 대부분 캐주얼 브랜드가 상반기 고전을 겪은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한 수치.

이 회사는 매출 신장 요인으로 아트웍 티셔츠, 스트라이프 셔츠 등 업그레이드된 주력 제품군들의 인기와 더불어 전국적인 매장 리뉴얼, 스타일링 클래스 등 마케팅 활동이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앤듀’는 개성 있는 아트웍 디자인 티셔츠와 세련된 스트라이프 셔츠 등 상의 카테고리 제품력을 키우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전년 대비 물량을 150%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트웍 티셔츠는 기하학 패턴과 레터링, 강렬한 컬러 배색 포인트로 큰 인기를 끌며 매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스트라이프 셔츠는 초도 물량이 완판되어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인의 보편화된 옷장에 신선한 스타일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인 더 랩(In the Lab)’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비즈니스룩부터 데일리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 밖에도 최근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전속모델 기도훈과 함께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고객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앤듀 관계자는 “지난해 브랜드 슬로건 재정립, 새로운 주력 제품 라인인 ‘앤드라인’을 구성하는 등 내부적인 변화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매장 리뉴얼과 마케팅 등 외부적인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힘을 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