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뉴스 성혜원 기자] 오아이스튜디오(대표 정예슬)가 투 트랙 전략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다.

여성스럽고 키치한 감성의 ‘oioi(오아이오아이)’는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얻으며 활약 중이며 유니섹스 캐주얼 ‘5252 by oioi(이하 오이오이)’는 10대를 넘어서 2030대까지 고객 층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늘어난 ‘5252 by oioi’ 티셔츠의 회사 단체티 문의가 다양한 고객 층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오아이오아이’는 영국 편집숍 ‘탑샵’에 이어 일본 한큐 백화점에 진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아기자기한 감성을 좋아하는 일본 여성 고객에게 매력을 어필하면서 한큐뿐만 아니라 이세탄 백화점까지 약 4차례에 걸쳐 팝업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6월말 한큐 백화점에서 세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향후에는 정식 매장 입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면세점에도 입점해 유통망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상품 경쟁력도 강화한다. 다이마루 위주였던 ‘5252 by oioi’는 추동시즌부터 니트를 비롯해 바람막이, 점퍼, 패딩 등 직기류, 아우터까지 상품군을 대폭 강화한다. 또 트렌드가 빨리 변하는 10대 고객의 성향을 반영해 기존에 밀던 ‘oioi’ 로고가 아닌 ‘5.B.O’ 로고를 전면에 내세워 신선함과 다양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성복 ‘오아이오아이’는 이번 춘하시즌 타깃을 20대 초반에서 중후반까지 높였지만 다시 타깃층을 낮춰 특유의 강점이었던 키치하고 소녀스러운 무드의 컬러감,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에게 어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