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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수영복 판매 속도 빨라졌다

해외여행,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 영향
전종보기자, jjb@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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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특수 아이템에서 사계절 제품으로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최근 몇 년 새 해외여행객 증가와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로 6~8월 뿐 아니라 봄이나 가을, 심지어 겨울에도 수영복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아동복 시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수영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일부 학교에서 생존수영을 필수과목으로 채택해, 휴가나 여행에 관계없이 아동수영복을 구매하는 고객도 많아졌다.

업계 관계자 역시 “수영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아동수영복 수요가 2~3배 이상 늘었다. 수영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학교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수영복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판매되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4, 5월에도 수영복 구매고객이 있었지만 올해는 1~3주 씩 빨라진 모습이며, 일부 업체는 이미 리오더를 진행했다.

‘알로봇’은 4월 말 17가지(세트 9개, 단품 8개) 상품을 출시한 후 일부 상품을 약 2주 만에 리오더했다. 지난해보다 가격을 40% 낮춰 타 브랜드보다 4~5만원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한 점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베네통키즈’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전년보다 1주 일찍 레쉬가드를 출시했으며, 판매 속도가 약 2주 빨라졌다. 플라워패턴 레쉬가드의 경우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절반이상이 판매됐다. 여름세일이 시작되는 6월 이후엔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래핑차일드’는 지난해와 동일한 시기에 출시했지만, 판매율이 전년 동월 대비 5~10%씩 늘었다. 지난해 수영복 판매량이 65%를 기록했던 점을 반영해 2가지 스타일을 추가했으며 물량도 10% 늘렸다.

‘로아앤제인’은 5월 초중반 레쉬가드, 상·하의 수영복, 원피스수영복 등을 출시했으며, 2주 만에 3개 품목을 리오더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영복, 레쉬가드가 전체매출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진 않지만, 여름비수기를 앞두고 일부 품목이 높은 판매율을 보인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맞춰 수영복 판매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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