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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패션산업 협력 간담회 개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봉제 인프라 지원, 디자인 협력 방안 등 논의

발행 2018년 05월 2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 이하 패션연)이 지난 28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패션봉제산업의 남북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업계 전문가 및 언론인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말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패션봉제산업 분야에서의 선제적인 협력 방안 마련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패션 봉제 산업은 전형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북한은 임가공을 통한 수출경험 및 의류봉제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어 전기 전자 산업과 함께 대북한 유망 산업 분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북한의 봉제 산업은 대 중국 의류임가공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평양공업지대, 신의주공업지대, 함흥공업지대, 개성․해주 공업지대 등을 중심으로 섬유 및 봉제 공업 등 경공업이 밀집되어 있는 상황이다.


1994년 남북경협 활성화 조치 발표이후 남북 패션 봉제 산업 교류는 개성공업지대에 국한되어 왔다.

향후 북한 패션 봉제 산업 지원 및 협력이 확대될 경우를 대비해 물자 및 인력 조달, 수출 여건 등을 고려한 북한 지역 진출이 다각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한 경제 협력 사업에 있어 패션 봉제 산업 분야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협력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패션연은 민간기업 간 협력사업, 남북한 거점도시와 인접 국가를 연계한 동북아 패션산업 경제 협력 체제를 제안했다.


협력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봉제현장 인프라 지원 분야와 패션디자인 협력 분야이다.


이 중 봉제인프라 지원 분야는 장비·설비 지원과 봉제인력양성을, 패션디자인 협력 분야는 남북패션정보교류, 디자인·MD 교육, 남북 공동 마케팅 필요성을 언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컬처마케팅그룹 김묘환 대표는 “향후 패션 봉제 산업에서의 남북협력은 단순히 개성공단 재개의 범위를 뛰어 넘어 경제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도 교류 협력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패션 봉제 산업의 남북 협력에 대한 정책 제안을 위해서는 업계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민간 연구기관 차원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상호 패션연 원장은 “패션․봉제 산업의 남북협력 방안에 대한 업계 의견 수렴과 전문가 논의, 국회정책 간담회를 거쳐 추후 실질적인 대정부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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