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5월 2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국내 AR·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최광진)가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 웨이관(Weiguan, 维冠视界)과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FXMirror)’ 소프트웨어 5만 카피 제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설립 후 단일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 규모다.
웨이관은 2003년 설립된 중국 광동 심천 소재 업체로 LCD 디스플레이, 옥외 광고 매체인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및 키오스크(kiosk)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에프엑스기어는 중국 내 합자법인인 ‘적성과학기술유한회사(赤星网络科技有限公司)’를 통해 웨이관과 에프엑스미러 SW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0년 5월까지 총 5만 카피를 공급할 예정이다.
에프엑스미러 SW 탑재 가상 피팅 기기는 중국내 주요 인기 의류 브랜드 매장에 설치될 예정으로, 현재 납품이 예정된 주요 의류 브랜드의 중국 내 매장 수만 1만여 개다. 추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에프엑스미러는 AR 기술 기반의 3D 가상 피팅 솔루션으로, 거울 형태의 디스플레이 앞에 선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의상을 착용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사실적인 가상 피팅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의상의 전후면 사진만으로 가상 의류를 5~10분 안에 구현하는 편리한 의상 저작 툴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