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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올 봄 판매율 ‘평년작’
재킷, 티셔츠 잘 팔린 대신 이너류 주춤

발행 2018년 05월 1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객단가 낮아지며 대부분 2% 내외 증감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백화점 중심 여성 영 캐주얼·캐릭터캐주얼 브랜드 대부분이 금액기준으로 전년보합세의 봄 시즌 판매율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2% 내외 오르거나 밑졌다.


재킷, 티셔츠는 최대 두 배 이상 뛰며 잘 팔린 반면 블라우스, 셔츠, 원피스 등의 반응이 더디면서 예년보다 높은 객단가를 기대하기 어려웠기 때문. 판매기간이 예년보다 길어졌음에도 불구, 금액기준 판매율이 크게 오르지 못한 이유다.


대현의 ‘모조에스핀’은 이달 13일 현재(이하 동일) 봄 상품 판매율이 56%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2% 저조한 수치다. 봄 상품 반품이 시작되는 이달 말 기준 마감 예상 판매율은 전년과 비슷한 58%를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년대비 소재감이나 트렌드 반영은 비슷했으나, 3월에 갑자기 더워지고 4월에 쌀쌀해지는 기후 변화로 소비패턴이 잠시 혼란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씨씨콜렉트’는 전년대비 1.7% 낮은 46%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달 말 기준 판매율 46.5%, 가을시즌 이월상품 판매시점인 9월까지의 최종 마감 판매율은 60%를 예상했다.


재킷, 티셔츠, 데님류 판매는 활발했지만 페미닌한 스타일 선호도가 높았던 작년과 달리 원피스, 셔츠, 블라우스 류 판매가 기대에 못 미쳤고, 4월부터는 재킷 수요도 점차 수그러들면서 예년보다 높은 객단가 확보가 녹록지 않았다. 이달 2주 주말부터 원피스 반응이 조금씩 올라오고는 있지만 기온이 부쩍 오르며 봄 원피스보다는 여름 원피스로 수요가 옮겨가 추가 판매율 상승을 높게 점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아이올리의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49.5%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물량은 예년보다 소폭 줄었으나 원피스류 등 객단가가 높은 아이템 반응이 늦어져 큰 금액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이달 말 50% 초반의 마감 판매율을 예상했다. 티셔츠 판매율만 놓고 보면 두 배 뛰었다.


‘에고이스트’는 실 판매기준 전년 보합수준인 40%의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42%대 마감 판매율을 예상했다.


아이올리 관계자는 “올해는 이달 초까지 덥고 쌀쌀한 기온이 반복돼 봄이 길어진 느낌이다. 아우터들은 이달 중순쯤이면 큰 폭의 행사로 쳐내는데 소량이지만 아직까지 봄 상품 판매가 되고 있어 하순으로 미뤄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베네통코리아의 ‘시슬리’도 전년보합세인 44%(액세서리 제외)의 판매율을 거뒀으며, 여름시즌 상품까지 포함한 전체 판매율은 34%를 달리고 있다. 이달 말 마감 예상 판매율은 46~48%(여름포함 50% 이상)를 예상하고 있다.


이앤씨월드의 ‘이엔씨’도 전년대비 1.7% 빠진 45%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달 말까지 47%의 판매율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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