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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진출 온라인 아동복 ‘날개 달았다’
스피드·가격·디자인 갖추고 주요 점포 확장

발행 2018년 05월 10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제도권은 고객 이탈 막기 위한 대책 마련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약 2~3년 전부터 백화점 유아동복 PC에는 온라인 기반 아동복의 진출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사업을 철수하는 브랜드는 늘고 신규 브랜드는 없어 공백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어 온 유통 업계가 온라인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온 브랜드들을 신규 입점 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초반에는 지방점포에 한해 입점 됐지만, 점차 상위 점포로 확산되고 있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들이 대부분 고유 컨셉을 갖고 시즌 단위로 기획한 제품을 해외 에서 대량생산하는 반면, 온라인 기반 브랜드들은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날씨나 유행에 맞춰 빠르게 입고시키기 때문에 적기에 판매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아직은 생산기반이 기존 브랜드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눈에 띄는 확장은 불가능하지만, 추후 MD에도 온라인이나 남대문을 기반으로 한 신규브랜드 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러브제이’는 현재 보유중인 95개 점포 중 백화점 점포가 20개로, 신세계 본점과 현대 천호점 등을 비롯한 서울 및 지방권 백화점 다양한 점포에 입점 중이다.

 

백화점 매출이 월 평균 6천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백화점에서도 미 입점 지역을 대상으로 입점을 요청 중이다.

 

‘스타일노리터’는 현대 4개 점, 신 세계 2개 점, NC 11개 점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NC 송파점을 오픈했다. 신세계, 현대 등과 신규입점을 논의 중이며, 수익성과 수수료 등을 고려해 신규매장을 추가 할 계획이다.

 

‘오즈키즈’도 팝업매장전개를 통해 백화점 유통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롯데 관악점, 인천점, 안양점 등 주로 롯데백화점을 통해 백화점 유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백화점 매출이 월평균 3천만 원대로, 올해에도 팝업매장 포함 5~6개 백화점 점포를 추가할 계획이다.

 

‘로아앤제인’은 2016년 말 백화 점진출 후 약 1년 동안 신세계 대구점, 롯데 부산본점, 현대 천호점 등 7개 매장을 확보했다.

 

2016년 말부터 백화점 유통을 시작해 아직 높은 신장을 보이진 않지만, 가성비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정고객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최근 액세서리 브랜드 ‘프롬3’를 런칭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백화점 매장을 추가 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이렇듯 신진 아동복 브랜드들이 기존 제도권 못지않은 영업력을 구축하자 기존 업체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아동복 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온라인에서의 인지도와 트렌디한 상품력, 가성비 등을 기반으로 한 신진브랜드들이 백화점에 크게 늘면서 기존 입점브랜드 보다 30~50%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기존 브랜드들은 고객이탈을 막기 위해 가격대조정과 기획 상품출시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수수료 등을 고려 하면 가격대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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