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5월 09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롯데쇼핑(대표 이원준, 강희태)이 중국 북경 내 롯데마트 10개 점과 롯데슈퍼마켓 11개 점을 현지에서 ‘우마트’를 전개 중인 중국의 대형유통업체 우메이그룹에 매각한다.
매각금액은 약 2,400억 원대로, 화북법인 지분의 약 87%를 우메이그룹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롯데쇼핑은 인수인 계과정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약 5% 지분만 유지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사드보복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소방법위반 등의 이유로 영업중단을 통보 받으면서 중국사업매출이 약 80% 하락하는 등 손해규모가 약 1조 원에 달했다.
이에 롯데쇼핑 측도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마켓의 중국 점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나, 보복을 우려한 중국기업들이 매각을 회피하면서 업체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