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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3 유통사 자체 브랜드·편집숍 확대

3년간 오프라인 이탈 브랜드 증가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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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콘텐츠 확보만이 살길” 인식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메이저 유통사들이 독자적인 색깔을 담은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PB)와 직접 기획한 여러 컨셉의 편집숍 확대, 자사 유통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상품 유치 등 다양한 시도를 늘려가는 중이다. 자사 유통에서만 줄 수 있는 ‘다름’을 채워 넣는 것이 향후 성패를 가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3년간 오프라인 유통을 이탈하는 브랜드업체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어 자체적인 콘텐츠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관계자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점하기 위해 전 유통사가 한발 먼저 새로운 콘텐츠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우리 역시 고객 테이스트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이에 대응할 색다른 콘텐츠의 발굴 육성을 핵심 전략으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편집숍 전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재작년 계열사 한섬 내에 트렌드 사업부를 신설, 편집숍 ‘폼’ 시리즈(폼스튜디오, 폼맨즈라운지, 폼아들리에, 홈더스토어)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상품본부를 통해서도 꾸준히 새로운 편집숍을 시도 중이다.
 
상품본부는 작년 상반기 패션·잡화·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자체 기획 편집숍 ‘언더라이즈’런칭을 시작으로 전조닝서 편집숍 구성에 나섰다.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에 초점을 두면서 여성 조닝이 가장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점포와 층별 고객특성에 맞춰 새로운 편집숍을 계속 내놓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23일 압구정 본점 지하 2층에 K디자이너 편집숍 ‘에디트(EDIT)’를 선보였고, 이달 24일에는 무역점에 3개 편집숍을 새롭게 선보인다.
 
5층에 트렌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 하는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편집숍 ‘엣 마이 플레이스(AT MY PLACE)’, 패션에 아트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갤러리 ‘아트 스페이스(ART SPACE)’, 6층에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디자이너 브랜드로 구성된 영 컨템포러리 편집숍 ‘유라이즈(U rise)’를 오픈한다. 추이를 보고 점포 구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홈퍼니싱 쪽도 강화하고 있다. 리바트 인수, 작년 미국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 스 소노마와의 독점판매계약(10년)을 통해 대규모 홈퍼니싱 전문매장(천호점) 등 젊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을 꺼리 를 늘려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본격적으로 속도가 날 전망이다. 올 초부터 ‘롯데다움’을 주제로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다 상반기 중 패션부문 통합 법인이 출범하기 때문.
 
롯데는 앞서 유닛(니트), 보타(양말), 맨잇셔츠(셔츠) 등 다수의 PB를 선보여 매해 두자릿수 이상의 신장을 달리고 있으며, 작년에는 5개의 직매입 PB의류 편집숍을 통합, ‘엘리든’(엘리든스튜디 오, 엘리든플레이, 엘리든맨, 엘리든홈)으로 일원화했다.
 
지난 3월에는 남성 캐시미어 전문 편집숍 ‘캐시미어하우스’(광주점)를 런칭 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잠실점 9층에 북유럽 직수입 리빙PB ‘엘리든홈’에 이어 중저가 리빙 전문 PB ‘살림#‘(76㎡)을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재작년부터 기획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매달린 PB 전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재작년 델라라나(캐시미어), 일라일( 니트)을 비롯해 작년 아디르(주얼리), 언컷(편집숍 엘라코닉 내 속옷PB) 등을 이어서 내놨다.
 
뷰티, 속옷 편집숍은 백화점 외 유통 채널까지 판로를 넓히고 있다.
 
재작년 런칭한 ‘시코르(화장품 편집숍)’는 작년 로드숍(강남역점)에 진출했고, ‘엘라코닉(란제리 편집숍)’은 최근 신세계TV쇼핑을 통해 라운지웨어 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시코르’는 지난달까지 10호점이 문을 열었고, 연내 20호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초에는 가구업체 까사미아 인수까지 이어져 보다 다양한 콘텐츠 구성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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