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4월 2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예스, 섹시쿠키, 리바이스바디웨어 등을 전개 중인 국내 리딩 속옷 기업인 좋은사람들의 최대주주가 지난 25일 컨텐츠제이케이로 변경됐다. 사실상의 매각 수순으로 풀이된다.
컨텐츠제이케이는 마포구 소재의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 관련 서비스업을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가 확보한 좋은사람들 지분은 7.96%며 210만2천658주, 금액으로 약 110억원에 달한다.
종전에는 염덕희 아인파트너스, 센틸리언인베스트먼트, 주피터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지분율이 11.98%, 지앤지인베스트먼트가 7.98%, 선경래 지앤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0.69%, 윤우환 전 좋은사람들 대표가 0.08%, 조민 현 좋은사람들 대표가 0.04%로 약 20%를 보유하고 있었다.
선대표 개인 지분을 제외한 지앤지인베스트먼트 지분 전부를 처분한 것이다. 염덕희(선경래 대표 부인), 선경래, 윤우환, 조민 대표 등은 0.4~3.31%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두 달여 동안 좋은사람들은 신영와코루, 전 쌍방울 임원 등 몇 차례 M&A 논의가 진행 바 있었지만 다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며 독자 생존을 하고자 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돌연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며 고용승계 보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