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3월 2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디자이너 브랜드 바바라수뉴욕(대표 양수연)이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브랜드 전개 3년차에 접어든 ‘바바라수뉴욕’은 현재 프랑스 파리의 쇼룸 겸 디자이너 의류 연계 사업을 하는 ‘Valentine Gillard’, 뉴욕의 꾸뛰르 디자이너 의류 프리오더샵 ‘MODA OPERANDI’, 지난달 28일 참가한 2018F/W 파리패션위크 프리젠테이션쇼를 통해 진출한 영국 런던 편집숍 ‘Dress for less’까지 3곳의 해외매장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양수연 디자이너 겸 대표는 “국내보다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높아 지난달을 시작으로 향후 2~3년간 파리, 뉴욕의 트레이드쇼나 프리젠테이션을 꾸준히 참가하며 해외 편집숍 및 쇼룸을 대상으로 수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는 팝업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달 마지막 주 지인 갤러리 미술관과 신세계백화점 등 두 곳에 팝업을 오픈하며, 주요 백화점과 추가 오픈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국내 MD들이 현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바바라수뉴욕’은 그대로 유지하며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인지도를 쌓고, 국내는 디자인 순환이 빠른 중저가 세컨라인 전개를 검토하고 있다.
‘바바라수뉴욕’은 올 추동시즌 화려한 프린트나 러플 패브릭을 자제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모던하고 심플하면 서도 아방가르드한 형태는 유지, 브랜드 고유의 색깔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