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3월 08일
김동희기자 , kdh@apparelnews.co.kr
“해외서 인정받는 국내 디자이너 10명 이상 목표”
런던패션협회와 디자이너 진출 지원 방안 협의
“디자이너들에게 국내 세일즈는 해외 세일즈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패션위크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들이 국내외에서 더 주목받을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6일 서울디자인재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패션위크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날 정구호 총감독은 서울패션위크의 가장 큰 목적이 디자이너에 대한 홍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유명 백화점 및 편집숍에 디자이너들이 더 많이 노출 될 수 있도록 돕는 홍보 플랫폼 역할과 수주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정 총감독은 “런던패션협회와 디자이너 지원 및 협업 방안을 논의 중으로 패션쇼, 런던쇼룸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해외서 인정받는 국내 디자이너가 10명 이상 거론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 ‘텐소울’ 팝업 이후 국내 디자이너들의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다음 달 독일 베를린 디자이너 편집숍 ‘안드레아스 무르쿠디스(Andreas Murkudis)’을 통해서도 ‘텐소울’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미주와 유럽 하이엔드 백화점과 온라인 편집숍 바이어 50명뿐 아니라 아시아, 중동으로 대상을 확대해 총 130여명을 초정한다.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3월 19일 오프닝 컬렉션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총 6일간 열린다. 서울컬렉션 패션쇼 39회, 트레이드쇼(전문 수주상담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을 비롯해 29개 브랜드의 오프쇼가 강남, 종로 등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모든 컬렉션은 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동아TV x V라이브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