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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란제리 라 펠라, 네덜란드 사핀다 홀딩스 품에
인수 실패한 중국 포션은 오스트리아 월포드 인수

발행 2018년 03월 07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美 제이크루, 스티치픽스도 란제리 사업 뛰어들어

 

한동안 새 주인을 찾던 글로벌 란제리 메이커들이 정착지를 찾는 양상이다. 

매물로 나왔던 이탈리아의 명품 란제리 브랜드 라 펠라(La Perla)는 중국 포선인터네셔널(Fosun International Ltd)과 매각 협상이 결렬된 이래 네덜란드의 투자기업 사핀다 홀딩스(Sapinda Holdings)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금액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포선 인터네셔널은 네덜란드의 사핀다 홀딩스에 앞서 인수 협상을 벌였지만 매입 조건으로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에 있는 생산 시설의 중국 이전을 요구해 협상이 깨졌다. 

하지만 포선 인터네셔널은 오스트리아의 명품 란제리 월포드(Wolford)를 매입했다. 인수 대금은 5,500만유로, 원화 약 733억7,000만원에 달했다. 

여성 의류, 레그웨어, 스타킹, 란제리, 액세서리 등으로 명성을 얻어온 월포드는 매각 방침이 알려진 이래 50여개 투자자가 관심을 보인 끝에 포선 인터네셔널이 승자가 됐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명품 하우스 랑방 인수에 이은 두 번째 개선이다.
인수 조건에 생산 시설의 중국 이전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라 펠라 인수 협상에 비춰볼 때 생산 시설 중국 이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경우 빅토리아 시크릿 등의 참여로 불붙기 시작한 중국 란제리 시장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미국의 제이크루(J. Crew), 스티치픽스( Stich  Fix)도 신규로 란제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이크루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라, 브라렛 등 3개 스타일과 비키니, 힙스터 등 3개 언더웨어 스타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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