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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부산 광복동·대구 동성로·광주 충장로

발행 2018년 01월 24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부산 광복동 - 새해 들어 소비 ‘뚝’

 

1월 들어 소비가 뚝 끊겼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집객력이 크게 떨어졌다. 11, 12월 대비 60~70% 수준 밖에 안 된다.


지난 겨울에는 11월보다 12월과 1월 매출이 좋았지만 올 겨울은 11월부터 아우터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1월 실적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상권 한 관계자는 “아우터를 찾는 고객도 줄었고 물량도 부족하다보니 구매력은 급격히 떨어졌다. 또 작년에는 구정 연휴가 1월에 있어 이를 전후로 소비가 활발했지만 올해는 2월에 있다 보니 1월에는 소비를 절제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봄 상품에 대한 반응도 아직은 무디다. 각 매장마다 봄 상품 입고가 시작됐지만 반응은 크게 없다. 신발과 가방 등 신학기 특수 아이템도 아직 큰 매기가 없다.


신규 진출은 지난달 초 ‘스케쳐스’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것이 마지막이다.

 

대구 동성로 - 아울렛·쇼핑몰로 유동객 이동

 

이 달 경기는 바닥을 치고 있다. 겨울 외투 판매가 거의 끝난데다 10~20대 층이 눈에 띄게 줄었다.


유동인구의 80%를 차지하는 젊은 층이 방학 기간 시내상권에 몰리지 않고 학원가와 주거지역 내 부심 상권으로 분산되고 있다.


이맘때면 시외 지역인 구미와 경주, 영천 등지에서 몰려들었던 소비자들의 발길도 줄어든 상황이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시내 아울렛 타운과 쇼핑몰 등의 이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 대구 신세계 개장 여파로 동대구역을 이용했던 시외 소비자층의 동성로 유입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 의류 매장 점주는 “새해 첫 달 경기가 작년 이맘 때 보다 못하다. 사람이 줄었으니 장사가 잘 될 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상권의 변화는 없다.


여전히 전전세로 운영되는 점포수는 줄지 않고 있다.

 

광주 충장로 - 먹거리 매장 인기만 상승

 

연초 기대하기 힘든 소비력은 여전해 전년보다 크게 나아진 점은 없다.


하지만 먹거리매장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상권 외곽에 위치한 공실매장들은 젊은 층을 공략한 매장들로 가득 찼다.


외곽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청춘덮밥’은 합리적인 가성비로 입소문 났고 퓨전 분식점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오픈은 2개며 철수는 없다. 3가에는 퓨전 떡볶이 매장이, 1가에는 KT통신사 직영점이 오픈했다.


지난 11일 부터는 충장로 2가 메인자리 1층 갤러리존에 대형보세매장이 들어오면서 공사가 한창이다. 2월 중순 오픈 될 예정이며, 맞은편 ‘유니클로’ 매장 면적의 2배 이상 되는 규모다. 서울 홍대에서 내려온 복합보세매장으로 주변 의류매장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이 곳의 한 점주는 “상권 수요는 아직 살아있다. 하지만 좋은 자리는 대형보세매장과 7~8년차 나이든 브랜드가 자리를 지키고 있어 문제다”라며 “소비자의 80%가 젊은 층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빠른 브랜드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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