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1월 05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화장품, 실내수영복 전개
워터 액션 스포츠웨어 배럴(대표 서종환 이상훈)이 오는 2월 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코스닥 본부에 심사청구서를 접수했으며 지난달 1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완료했다.
지분율은 모기업인 젠앤벤처스가 37.27%, 서종환 대표가 25.45% 등이다.
배럴은 2016년 기준 연매출 242억 원(공시가)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37억 원이다.
지난 2010년 엑스엑스엘로 설립된 이 회사는 워터 스포츠 전문 브랜드 ‘배럴’을 런칭했다.
이어 해외파들이 장악하고 있는 액션 스포츠 시장에서 래쉬가드와 워터레깅스 등 워터 웨어를 선보이며 국내 대표 토종 스포츠 브랜드로 우뚝 섰다. 지난해 3월에는 사명을 배럴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화장품, 실내 수영복 등 신규 사업에 나선다.
이는 토털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실내수영복 디자이너를 새로 영입했으며 화장품 부서도 별도로 구축했다.
화장품은 워터 스포츠 활동에 용이한 기능성 제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 신규 사업 추진과 함께 시그니처 아이템 개발에 주력한다.
또 매 시즌 선보이는 배럴걸을 통해 브랜딩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