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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레드 퀸 효과’ 언급
“사업구조 개혁, 책임경영체계 구축, 조직문화 개선”

발행 2018년 01월 0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오늘 열린 그룹 합동시무식에서 무관행, 차별적 가치, 뉴비즈니스 모델 등을 키워드로 질적이고 내적인 성장을 지향한다는 내용의 2018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적을 향해 치열하게 일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변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더불어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의 동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온 ‘레드 퀸 효과(Red Queen Effect)’를 언급하며 “조금이라도 앞서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최소한 두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이런 태도”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변화와 혁신을 실행하는 것은 사람이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조직문화”라며 ‘사람과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이를 위해 ▲사업구조 개혁을 통한 경쟁력 강화 ▲책임경영체계 구축 ▲조직문화 개선 등의 3대 경영 방침도 제시했다.

정지선 회장은 먼저 “기존의 불필요한 룰(Rule)과 관행을 없애고 의지만 앞세우는 형식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사업구조를 개혁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 등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과 자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기존 사업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그룹의 유·무형의 자산 등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노력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한 책임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명료한 사업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며 “단순히 수치적 목표를 제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업의 목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사업 추진 과정에 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직문화 개선과 관련하여 “공동의 목적과 가치를 나누고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하게 일하면서 만족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조직문화 개선”이라며 “조직문화 개선의 본질이 일에 대해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공동의 정서와 업무환경을 만드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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