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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 온라인 브랜드 런칭 증가

신규 리스크 부담 적고 자사몰 육성에 유리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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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 시스템 차이, 낮은 성공 확율 인지해야
 
기성 패션업계의 온라인 브랜드 런칭이 늘고 있다.

업계는 오프라인이 성장 한계에 부딪힌 반면 온라인·모바일 시장의 성장세는 가속화되고 있어 전용 상품 출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용 브랜드를 런칭, 온라인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에 비해 신규 리스크 부담이 적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 자사몰의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온라인 특성상 대부분이 1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기존 제도권 냄새를 지우는 방향의 마케팅으로 접근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는 재작년 신설한 미래사업본부를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레그나엑스, 스톤페더, 언사인드 등 3개 브랜드 전개를 시작했다.

‘레그나엑스’는 밀레니얼 브랜드로 미국 아마존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 빈티지 워크웨어 스타일 브랜드 ‘스톤페더’는 향후 글로벌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며,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 브랜드 ‘언사이드’는 온라인과 미주 진출에 본격 나선다.

세정과미래, 게스홀딩스코리아 등 캐주얼 업체도 온라인을 겨냥하고 있다.

세정과미래는 밀레니얼 겨냥 스트리트 캐주얼 ‘ㅋㅋㅋ’을 그룹온라인 쇼핑몰 ‘더훅’과 ‘무신사’ 등 온라인 중심으로, 게스홀딩스코리아도 애슬래틱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WWWM’을 온라인 자체 온라인몰, 패션전문몰, 편집숍을 대상으로 전개한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재작년 4월 스트릿 감성 컨템포러리 남·여성 캐주얼 ‘브로큰맨션’을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런칭한데 이어, 작년 8월 두 번째로 디자이너 여성복 ‘레이브’를 선보였다. 두 브랜드 모두 2030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뮤지션, 아티스트, 서브컬처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 지원 및 퍼포먼스에 집중,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전략을 펴고 있다.

수인터내셔널이 올해 런칭하는 20~30대 타깃 남성복 ‘그레이휴’도 자체 온라인 몰을 통해 전개를 시작,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편집숍까지 진출을 확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도권 업체들이 해온 방식과 온라인 브랜드는 시스템에 근본적 차이가 있다. 이를 해소해야 하며 쉽게 런칭할 수 있는 만큼 성공 확률이 낮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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