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통합 기술 솔루션 글로벌 기업 렉트라가 최근 보르도 세스타스 캠퍼스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산학 전문가들을 초청해 제8차 교육대회를 개최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산학협력회의에는 네덜란드, 독일, 미국, 스웨덴. 스위스, 영국, 이탈리아, 중국, 캐나다, 폴란드, 프랑스 및 홍콩 등 패션학교 대표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패션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메가 트렌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패션업계는 기업이 인더스트리 4.0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고 3D를 채택하며 PLM을 통한 컬렉션의 수명 주기 관리를 합리화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렉트라와 파트너 십을 맺고 있는 학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는 디자이너와 패턴 제작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교육 프로그램에 새로운 요소를 통합하는 자리가 되었다.

렉트라는 디자인, 패턴 도안, 3D 시제품 제작 및 PLM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미래의 변화를 제시했다.

파스칼 드니자르 유럽혁신섬유센터(CETI) 매니징 디렉터는 “앞으로 학생들이 패션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게 될 미래 주역이므로 패션학교에 업계의 혁신 전문가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렉트라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와 협력해 패션업체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렉트라는 이탈리아  ‘미소니’ ‘발렌시아가’ ‘아르마니’, 중국 ‘피스버드’, 미국 ‘JC페니’등과 함께 주최한 제휴 학교와 패션 브랜드 간의 산학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영국 COS(H&M 그룹) 및 본머스 예술대학(AUB)과 함께 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컬렉션 디자인에 중점을 둔 대회를 개최했다.

페니 노먼 AUB 강사는 “3D 가상 프로토 타입의 디자인에서 설계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가 완전히 디지털화 되어 있어 학생들은 프로세스의 각 단계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며 ”AUB와 COS, 렉트라간 협업은 Kaledo®, Modaris® 및 Diamino®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엄청난 동기를 부여하는 전형적인 프로젝트이다. 렉트라가 패션을 선도하는 브랜드와 함께 개발한 실시간 요약 보고서는 업계의 동향과 학생들의 고용 가능성을 직접 발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패션산업의 발전에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민 상하이 동화대학교 패션디자인학부 부학장은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계획이 패션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학생들은 지금보다 디지털 자동화가 훨씬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미래의 직업을 더욱 잘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직물학부레버 J. 리틀 교수는 “패션산업이 매우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전문가 및 기타 패션 학교와 통찰력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최고의 학습 경험과 기술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피력했다.

셀린 슈시 베두에 렉트라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최고책임자는 “이번 제8차 교육대회는 제휴 학교에 시장에 대한 분석과 생태계의 디지털화, 인더스트리 4.0 원칙을 패션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한편 매스커스터마이제이션과 PLM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는 우리 고객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임에도 많은 학교에서 이제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이며 렉트라는 고객과 학교가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