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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서울, 제27회 졸업작품발표회 성료
심사위원상에 여성복 전공 남민정 씨

발행 2017년 12월 18일

김동희기자 , kdh@apparelnews.co.kr

패션스쿨 에스모드서울(교장 신정숙)이 지난 14일일 제27회 졸업작품발표회를 열었다.

'BOOM UP'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3년 동안 스틸리즘(패션디자인)과 모델리즘(패턴디자인) 과정을 익힌 각 전공별 총 61명의 예비 졸업생들의 214점의 작품이 선보여졌다.

여성복, 남성복 전공 학생들은 총 9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패션쇼로, 아동복 전공 학생들은 전시 형태로 졸업작품 컬렉션을 선보였고, 패션계 VIP 인사들이 참석한 오후 7시 쇼가 끝난 후 올해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 달 5일과 6일, 패션업계 실무자 및 패션계 대표 인사들로 구성된 50여명의 외부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심사위원 대상은 여성복 전공 남민정에게 수여됐다. 

중국 '나시족' 에서 영감을 받은 남민정의 작품은 'A BLACK WOMAN'이라는 타이틀로, 유목생활을 통해 자연과 동물을 지키며 살아가는 나시족의 마음을 컬렉션에 담아냈다. 전체 컬렉션의 95%가 천연소재인 본 컬렉션은 한지로 만든 원단을 메인 소재로 사용하여 한지데님, 한지가죽, 한지실을 활용하여 '인상 깊은 소재개발'이라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새의 날개짓에서 힌트를 얻은 둥글고 큰 소매는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나타냈고, 한지실로 엮어 만든 니트는 울실을 여러 방법으로 짜내어 가벼운 느낌과 무거운 느낌이 동시에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에스모드 파리에서 가장 뛰어난 패턴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 학생에게 수여하는 금바늘상은 여성복 전공 김솔이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솔이는 영화 ‘구모(GUMMO)’에서 등장하는 버니보이에서 영감을 받아 정해진 규칙들 사이에서 나만의 것을 세워나가는 버니보이를 표현했다. 남성복에서 활용하는 고급스러운 울을 사용해 테일러드 재킷을 제작했고, 텍스처의 짜임이 독특한 옥스퍼드를 활용한 바지를 위주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기존의 옷을 찢고 새롭게 묶어서 형태를 잡았으며, 과감한 색상의 이름표나 액세서리로 컬렉션에 위트를 더했다.

한편, 우수한 남성복 작품을 제작한 서유승과 홍성혁, 이상근, 윤영승, 권민수는 각각 지오지상과 준지상, 좋은사람들상, 로피시엘옴므상, YKK상을 수상했다. 여성복 전공 이슬비와 김태희, 안혜은은 패션그룹형지상, 주한프랑스문화원장상, 프로모스틸상을, 여성복 전공 김주현과 남성복 전공 김인호는 울을 소재로 한 우수 작품에 수여하는 울마크 상을, 우수한 아동복 컬렉션을 제작한 이아영과 유혜진은 동동최우수상, 동동우수상을 수상했다. 에스모드 파리 4학년 과정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에스모드 인터내셔널상에는 안혜은이 중복 선정됐다.

이번 에스모드 서울 졸업작품쇼의 헤어와 메이크업은 준오헤어와 준오아카데미에서 협찬했으며 더 울마크 컴퍼니, 동동장학재단, 로피시엘옴므, 벤텍스, 본텍스, 신성통상 지오지아, 의류브랜드 유후, YKK 한국, 좋은사람들, 주한프랑스문화원, 준지, 패션그룹 형지, 프로모스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에스모드 인터내셔널 등에서 수상 학생들을 위해 부상을 제공했다.

한편, 대상을 비롯한 전공별 최우수상 시상은 3학년 학업성적과 졸업심사 점수를 합산하여 내년 2월 23일, 졸업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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