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지난 8일 오후 5시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 홀에서 개최한 ‘제10회 코리아패션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패션협회 주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후원, 한국백화점협회, 더마스비, 유진양산의 협찬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패션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한해를 마감하는 패션인 송년의 밤 행사로 진행됐다.

올 수상자는 총 22명이다. 대통령표창은 지오다노 한준석 대표, 지에프포라 이병권 대표, 국무총리표창은 디아스토리 강선아 대표, 그랩 조만호 대표, 더캐리 이은정 대표, 문수권 권문수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은 영원무역 김진국 전무, 시지엔이 이서정 대표, 에스팀 김소연 대표, 디모먼트 박연미 대표, 엘아이이 이청청 대표가 선정됐다.

특별공로상은 한국패션협회 이용열 초대회장, 공로상은 CMG코리아 신홍순 고문, 건국대학교 이상은 명예교수, 정훈종패션 정훈종 대표, 고 임소숙 디자이너, 루키상은 에이치씨엘 이한철 대표, 블리다 이다은 대표가 선정됐다.

한국백화점협회 우수협력공로상은 씨인터내셔널 최연옥 대표, 손정완 손정완 대표, 신인상은 에잇타임즈 유정아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패션문화발전에 힘써온 라인씨씨&모델라인의 고 이재연 회장을 기리기 위한 추모패가 전달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한 해 동안 패션산업을 위해 노력한 패션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패션업계는 현재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패션과 IT가 결합하고 파괴적인 시선과 창의적인 도전 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인 디자이너 콘테스트인 ‘제35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의 상위 수상자 6명의 갈라 패션쇼,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 ‘위 솔로이스츠’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