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1월 1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패션그룹형지의 컨템포러리 여성복 ‘올리비아하슬러’가 올 겨울 출시한 케이프형 겨울 재킷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비아하슬러의 케이프형 재킷은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원피스나 와이드 팬츠 등 다양한 스타일과 코디가 용이하다. 특히, 최근 오버사이즈의 복고풍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케이프형 재킷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재킷은 부드러운 곡선의 소매와 넉넉한 품으로 케이프 형태의 실루엣을 이루고 있다. 재킷 측면에 달린 폭스 퍼(fur) 장식은 디자인에 개성을 더 한다. 퍼 장식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올리비아하슬러는 케이프형 재킷에 체크패턴의 원피스와 롱부츠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재킷의 컬러는 블랙과 레드 두 가지인데 올 겨울에는 특히 레드 컬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드 재킷의 판매율이 블랙보다 약 10% 이상 판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에는 무채색 의류들을 주로 입기 때문에 강렬한 원색의 아우터로 스타일을 완성하려는 소비가 큰 것으로 보인다.
오화진 올리비아하슬러 본부장은 “케이프는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 만큼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 겨울 베이직한 디자인의 재킷보다는 실루엣이나 컬러, 디자인 요소에 개성을 준 재킷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해보길 바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