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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아우터 ‘관건은 날씨’

길어진 가을에 헤비 아우터 판매 시점 밀려
성혜원기자, sh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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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캐주얼 업계의 아우터 판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주요 브랜드들의 아우터 출시 동향을 살펴본 결과 작년보다 물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1월 중순 현재 판매율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판매 시기가 밀리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라쿤 등 퍼가 부착된 아우터는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춰지고 있다.

‘테이트’는 지난해 주력으로 출시한 코트와 다운점퍼 등의 판매율이 70%를 웃돌 정도로 인기가 높아 올해 물량을 확대했다.

코트는 올해 스타일 수를 28개에서 21개로 압축하는 대신 스타일 당 물량 수를 늘렸다. 총 6만장으로 작년 대비 20% 증량했다. 다운점퍼는 전년대비 물량을 5배 이상 늘려 총 3만장을 기획했으며 스타일 수도 지난해 2개에서 6개로 늘렸다.

11월 초 현재 13~14%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닉스’는 올 겨울 이상고온 현상에 대비해 경량다운 점퍼와 집업 물량을 늘렸다.
롱패딩을 포함한 헤비 아우터는 6개 스타일에 총 5만2천장, 코트는 5개 스타일 2만3천장, 경량&집업은 4개 스타일 2만5천장을 기획해 총 10만장을 출시했다. 롱패딩은 9월 말 출시해 현재까지 12%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흄’은 역시즌 마케팅을 활용해 지난 8월 롱패딩 점퍼를 앞당겨 출시했다. 겨울 시즌을 겨냥해 기획된 헤비 아우터임에도 불구하고 9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초도물량으로 8만장을 출시했는데 11월 초 현재까지 2만장 소진됐다. 전체 아우터 판매율은 작년대비 8% 신장한 35%를 기록 중이다.

‘클라이드앤’도 이번 시즌 롱다운 점퍼에 주력한다. 지난해보다 스타일 수와 물량을 늘려 남여 총 9개 스타일에 28만장을 기획했다. 롱패딩은 하루 500장씩 팔릴 정도로 반응이 좋아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20% 신장했다. 전체 겨울 아우터는 현재까지 22%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에드윈’은 헤비 아우터 물량을 지난해보다 판매가 기준 13억원 가량 확대했다.

롱패딩은 기획 상품으로 총 1만5천장, 메인 상품 6천장을 기획해 총 2만장을 공급했다. 11월 초 현재 겨울 아우터 전체 판매율은 20%로 작년대비 5% 포인트 가량 빠진 수치다.

업계는 겨울 아우터 판매가 예상보다 안 좋아 물량을 소진하기 위한 가격 인하 등 치열한 판매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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