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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김창호 등 ‘황금피켈상’ 수상

발행 2017년 11월 15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후원하고 산악인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2016 코리안웨이 강가푸르나 원정대’가 11월 8일 오후(현지 기준)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 ‘2017 황금피켈상 시상식’에서 국내 최초로 ‘황금피켈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산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황금피켈상’은 1991년 프랑스의 고산등반협회와 프랑스 산악 전문지 몽타뉴가 제정했으며, 전 세계 산악인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등반을 한 산악팀에게 수여하는 산악상이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의 김창호 대장(48, 노스페이스), 최석문 대원(43, 노스페이스), 박정용 대원(41) 등 단 3명으로 구성된 ‘2016 코리안웨이 강가푸르나 원정대’는 지난해 10월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 강가푸르나(해발 7,455m) 남벽에 고난도 신(新)루트 ‘코리안웨이’를 개척했다.

특히 최소한의 인원과 장비, 식량만으로 등정하는 알파인 스타일 (Alpine Style)로 신루트를 개척했고, 준비 등반으로 7,000m 급의 강가푸르나 서봉을 거의 초등 직전까지 갔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아 ‘황금피켈상 심사위원 특별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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