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9월 22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유아동 내의 전문업체 경원에프엔비(대표 구경본)가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모이모이깜피’는 9월 현재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신장했다. 기존점 기준으로도 20%가 뛰었다.
이는 제도권 진출 3년차, 브랜드 파워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정 고객층은 3만5천여명으로 증가했다.
매장도 매출 볼륨이 확대되면서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평촌점, 미아점 등 A급 점포에서 입점 러브콜을 받았다.
‘유니프랜드’는 자사 쇼핑몰이 유아동복 조닝에서 랭킹 5위 안에 들 정도로 매출 규모가 상당히 커졌다. 월평균 매출은 5억원이다. 9월 1일부터 열흘 동안 매출은 2억원으로, 가을 장사도 순조롭게 시작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력을 내세운 ‘가성비’ 높은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쌓은 인지도가 발판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사업은 온라인 채널이 바탕이 되고 있다.
재작년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는 연 초 온라인 유통에서 파워 높은 한두이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매출 볼륨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한두이서의 매출 규모는 연간 1조원 이상이다.
올해 ‘티몰’에서 ‘모이모이깜피’와 ‘유니프랜드’ 두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이 2배 이상 신장했다. 이달에는 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빠르면 올해 안에 베트남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베트남에는 지난 5월 완공한 자사 공장을 운영 중인 법인이 있다. 이 법인을 통한 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다. 자사 공장은 현재 월 30만PCS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연내 직원 수를 1천명 가까이 늘려, 월 100만PCS 생산이 가능케 한다는 목표다.
이외도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다국가 시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작년에는 베트남,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등 여러 국가에 상표 출원을 마쳤다